[직격인터뷰] 국민의힘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도당 운영 방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춘식 의원 제공)

국민의힘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포천·가평)은 21일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선거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도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도당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도당 운영방안에 대해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이 마무리되는 즉시 조직을 정비해 오는 4월 재·보선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측면지원 방안을 도당차원에서 구상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一 조직위원장 12명을 새로 뽑고 있다. 도당 운영 방안은

이번 공모에는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들이 많이 신청을 해 내년 대선과 지선을 앞두고 조직 정비에 좀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간담회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당협위원장들과 현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一 어떻게 해야 국민의힘이 4ㆍ7 재·보선과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나.

국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합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정부 정책에 반대만 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용정당, 대안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야 하고, 특히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 등 생활밀착형 이슈와 관련해 민심을 흡수할 수 있을 만한 정책 제시를 통해 여권과 맞서야 한다. 정책적 유능함과 민심을 다잡을 수 있는 차기 대권 주자를 조속히 뽑아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우리당의 과제다.

一 현장을 중시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의 수해 피해가 정말 심각해서 한 달 동안 모든 의정 활동을 중단하고 수해 피해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픔을 나누는 데 온 힘을 쏟은 바 있다. 올해에도 ‘현장’을 우선에 놓고, ‘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 국회 행안위 소속으로 4월 재보선을 시작으로 내년 대선과 지선이 연이어 치러지는 만큼 선거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와 법령 정비에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

一 중점을 두는 지역 현안은.

가장 큰 현안은 전철7호선(포천~옥정) 연장사업이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8량 직결’로 예타면제 및 사업계획 적정성을 마쳤는데, 갑자기 ‘4량 환승’으로 기존과 다르게 추진이 되려 하고 있어 많은 시민이 의아해하고 있다. 올해에는 당연히 ‘8량 직결’이라는 당초의 계획을 전제로 놓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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