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이 21일 첫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지역상권 침체와 경기도형 뉴딜 발굴, 아동학대 문제 등 도내 현안을 해결, 내년 대선·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 도당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해 김철민(안산 상록을), 고영인(안산 단원갑), 김민철(의정부을), 이소영(의왕ㆍ과천),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과 윤화섭 안산시장,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수원7),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왕1), 김태경 시흥시의원 등이 참석해 각각 현안 발표에 나섰다.
김철민 도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경기도 내 신도시마다 상가 공실이 엄청난 상황이다. 경기도 차원에서 이들 상가 공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도시마다 강점이 될 수 있는 산업들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기업들을 유치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연구원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고영인 도당 부위원장은 최근 ‘정인이 사건’과 같은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추진해 시ㆍ군 단위에서 ‘아동학대 쉼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년의 취업 문제와 관련, 프랑스에서 효과를 본 ‘청년케어 정책’의 벤치마킹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강조했으며, 박근철 대표는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총회와 경기도ㆍ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 활성화 등을 발표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올해는 중요한 한 해다.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회복하고 포용하고 도약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당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4월7일 재보궐에도 경기도당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당원에 의한, 도민을 위한 승리의 경기도당이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ㆍ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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