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김시우(26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서 우승해 샷감을 되찾은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 감각이 살아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6위 잰더 쇼플리(미국),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넘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남코스와 북코스를 오가며 1, 2라운드를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겨룬다.
김시우는 1라운드를 3타 가량 더 어려운 북코스에서 시작한 뒤, 잔여 3라운드를 비교적 수월한 남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첫 날 북코스에서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후보 13위에 올라있는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를 비롯, 강성훈(35), 안병훈(31), 이경훈(31), 노승열(30)도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