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터 차기선호도' 이재명 23.4%...윤석열 18.4%, 이낙연 13.6%

▲ 이재명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보다 5.2%p 상승한 23.4%를 기록, 전월 대비 5.5%p 하락한 윤 총장(18.4%)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직전 조사 대비 4.6%p 하락한 13.6%를 기록했다.

그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3%, 홍준표 의원 5.2%, 나경원 전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박주민 의원 2.2%, 유승민 전 의원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2.0%,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심상정 의원 1.0% 순이었다.

이 지사의 선호도를 보면 연령과 이념 성향, 직업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0%p 넘게 올라 21.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이 대표의 텃밭으로 불린 광주·전라에서도 8.5%p 오른 22.1%를 얻어 이 대표(21.2%)와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 밖에 이 지사의 선호도는 20대(8.4%p↑)ㆍ70대 이상(7.0%p↑), 진보층(6.6%p↑), 학생(12.7%p↑)ㆍ노동직(9.4%p↑)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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