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센터와 경기북서부FTA센터가 ‘2020년도 전국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종합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평가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경기FTA센터는 2013년부터 8년 연속 평가 1위를 받으며 전국 최고의 FTA지원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기북서부FTA센터는 2019년 4위에서 2020년 2위로 두 계단 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문컨설팅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지원하면서 방역수칙도 지키고 기업들의 컨설팅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FTA 활용 지원사업은 각종 FTA 관련 협정 및 실무에 대한 컨설팅, 지원서비스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이다. 경기도와 산업부가 운영하는 일종의 ‘수출도우미’이다.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도 ▲FTA 종합상담 2천166개사 ▲기업방문 1:1 FTA컨설팅 621개사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282개사 ▲지역순회 교육 및 설명회 77회 ▲그 외 FTA 간담회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또 도내 FTA 활용률이 낮은 기계, 전기·전자, 섬유업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신규 FTA 활용기업이 60개사가 증가했다. 더욱이 지역FTA센터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FTA 활용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높이고 심리적 장벽은 낮춰 타 지역센터의 모범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연내 발효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FTA센터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 기업에 경기FTA센터를 알리고 기업의 해외진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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