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오후 인천항을 찾아 ‘연안여객 특별수송 대책’과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문 장관은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 19 방역 상황과 설 연휴기간 여객특별수송 대책 준비 상황을 살피고, 터미널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설 명절 동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여객선을 이용한 고향 방문객이 다소 줄 전망”이라며 “하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귀향길이 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인천항 어선부두에서 바다 내비게이션(e-Nav) 전용 선박단말기를 장착한 8t급 어선 제3남수호에 직접 승선해 지난달 30일 첫 운영에 들어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점검했다. 또 최적항로 제공,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한 영상통화, 조난신호 발신 등 기능 시연을 참관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들었다.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바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충돌과 좌초 위험 등 해상교통정보를 실시간 받을 수 있다.
문 장관은 “바다 내비게이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