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소독비·마스크 지원

인천시가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소독비와 마스크를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지역 어린이집 1천942곳에 연 5회씩 소독비를 지원한다. 또 시는 어린이집 보육 활동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스크 훼손을 대비해 비치용 마스크 구입비도 제공한다. 마스크 1매당 800원씩 단가를 정해 1인당 10매 분량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현원 21인 이상, 50인 미만 어린이집 431곳에 보존식 냉동고와 보존용기 구입비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보존식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보존식이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사고 발생시 정확한 원인 식품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 용도로 따로 보관해두는 음식이다.

시는 어린이집에 관련 설비 구입비를 지원해 감염병, 식중독 등 질병을 예방하고 어린이집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과 위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