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지닌 레슬링 종목의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도내 레슬링인들과 많이 대화하고 배우면서 경기도 레슬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7일 경기도레슬링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동우)로 부터 당선증을 받은 제14대 김길수 경기도레슬링협회장(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그동안 회장 공석 등으로 인해 도내 레슬링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해들었다. 농협은행에서 처음으로 레슬링을 맡은만큼 타 종목 단체에 뒤지지 않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레슬링 종목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으로 건국 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종목이다. 그동안 경기도에서도 많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이 배출된 것으로 알고있다. 앞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임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현장을 찾아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 농협은 기존의 씨름과 역도 종목 단체장을 맡아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에 맡은 레슬링 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위기의 지방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레슬링인들이 주인되는 협회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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