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14분께 한강변과 인접한 구리시 토평동 소재 한 창고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직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불은 최초 발화 후 강풍이 불면서 3개 창고동이 소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창고에는 문구류가 보관돼 있어 강풍과 함께 불길을 재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헬기와 장비차량 42대, 소방관 90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시10분 현재 큰 불길을 잡으면서 잔불을 정리 중이다. 구리시는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소방서는 “때마침 강풍으로 불길이 번졌다.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상=독자 제공, 편집=이아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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