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범기 전 이천시합기도협회장(51)이 경기도합기도협회장에 당선됐고,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52)은 연임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21일 온라인 모바일 투표로 치러진 통합 2대 경기도합기도협회장 선거에서 68표를 획득, 최방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합기도 선수 출신으로 인천체대를 졸업한 조 당선인은 1992년 국민생활체육 이천시합기도연합회 시범단장을 시작으로 시협회장, 한국무도인연합회 이천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합기도협회장 당선인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합기도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갈등을 씻어내고 모든 합기도인이 화합해 발전하는 협회로 만들겠다. 일선 관장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새로운 도약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화성 YBM연수원에서 진행된 제9대 경기도바둑협회장 선거에서 정봉수 현 협회장은 62표를 얻어 서효원 후보를 제쳐 4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정 당선인은 “바둑인들의 큰 성원과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최우선 과제는 바둑의 보급이다.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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