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바뀐다’…V리그 남자부 2위권 순위다툼 치열
‘자고나면 바뀐다’…V리그 남자부 2위권 순위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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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승점차 불과 4점…마지막 6라운드서 4개팀 살얼음판 경쟁
V리그 엠블럼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의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는 지난 21일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안산 OK금융그룹의 경기로 정규시즌 마지막 6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인천 대한항공(승점 58)이 단독 선두를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한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서울 우리카드(53점)와 KB손해보험(52점), OK금융그룹(50점), 수원 한국전력(49점)이 따르고 있다.

2위 우리카드부터 5위 한국전력까지 승점 차가 불과 4점으로, 한 경기 결과마다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와 준플레이오프서 격돌할 3ㆍ4위(단 준플레이오프는 3ㆍ4위 팀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 실시) 결정은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 추세라면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카드가 2위권 경쟁서 한 발 앞서 있다. KB손해보험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는 20일 선두 대한항공을 셧아웃 시키는 등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25일 최하위 대전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서 승점 3을 추가한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감독의 과거 선수폭행 후폭풍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3위 KB손해보험과 주전 2명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OK금융그룹은 서로 상반된 행보여서 최종 봄 배구 진출 여부가 관심사다. KB손해보험은 이상열 감독이 12년전 대표팀 코치시절 선수폭행 논란으로 자진해 잔여경기 출장을 포기하는 바람에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근 5경기서 1승4패로 부진한 것도 불안 요소다.

4위 OK금융그룹은 ‘주포’ 송명근과 심경섭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전력서 빠졌지만 외국인 선수 펠리페와 김웅비 등 백업멤버들이 송명근의 공백을 메우고 있어 4연패 늪서 탈출하며 봄 배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즌 초반의 연패 부진을 씻고 포스트시즌 가시권까지 도약한 한국전력도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 좌우 쌍포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봄 배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각 팀마다 5~6경기 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는 2~5위 팀들로써는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는 살얼음판이다.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수도권 한 구단 관계자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시즌 막판까지 혼전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의 싸움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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