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은 23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수원구치소 이선용 교감(53)을 선정했다.
이선용 교감은 1989년 9급 교도로 임용돼 32년째 남다른 성실함과 뚜렷한 직업관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출정과 법정구속 업무를 담당하는 이 교감은 법정 구속자들이 구금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나 소란행위, 심근경색 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을 대비하여 비상상황 모의 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교감은 수용자 도주 사고 예방을 위해 미로처럼 복잡한 수원지법을 직접 탐방해 지법 특성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했다. 아울러 이 같은 법원 및 검찰청 청사방호 시스템을 전 직원들이 숙지하도록 하는 등 리더십 발휘는 물론 경찰서 등 유관 기관의 연락망과 협조체계 유지로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밖에 근무 경력 30년이 넘도록 수용관리 현장에서 수용자 처우와 상담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 직원들과 적극 공유하고 후배 직원들에게는 실무 사례와 규정을 섬세하게 알려주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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