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가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의 역할을 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사업’에 뽑혔다.
23일 가천대 길병원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권역 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선정했다. 17개 시도 권역과 70개 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존 공공의료사업실을 공공의료본부로 확대, 응급의료·지역암·원격외상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배치해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 및 인천권역 공공보건의료 전달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필수의료서비스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 돌봄 서비스, 인천지역 보건의료자원 전문성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 인천소방본부, 해양경찰청,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의료원 등 공공기관과 지역의료기관뿐 아니라 인천시의사회 등 협회 그리고 다양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구성한 원외협의체를 만들고 실질적 사업을 위한 협의 및 조정 역할도 한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