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이상 無"...긴장 속 백신 수송작전 성공리에 마무리.
"특이사항 이상 無"...긴장 속 백신 수송작전 성공리에 마무리.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1. 02. 24   오후 6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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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국내 첫 출하가 시작된 24일 경기도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백신을 창고로 옮기고 있다.이날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정부가 계약한 75만명분의 일부인 15만명 분으로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국내 첫 출하가 시작된 24일 경기도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백신을 창고로 옮기고 있다.이날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정부가 계약한 75만명분의 일부인 15만명 분으로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K 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57만여도스 중 일부인 30만도스 분량이 중간 기착지인 이천시 마장면 지트리비앤티(Gtree BNT) 물류창고에 24일 무사히 이송됐다.

나머지 물량은 앞으로 나흘에 걸쳐 이 곳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날 수송 작전은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15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공장을 출발한 백신은 4.5t 무진동 차량 1대에 실려 2시간 15분만인 낮 12시30분께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물류창고에 도착했다.

창고 앞은 백신 도착 예정 2시간 전부터 몰려든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은 창고 앞 3개 차로 중 한 차로를 막고, 정문에서부터 100여m 떨어진 곳까지 기동대 인력을 배치, 지나는 차량의 서행 운전을 유도했다.

경찰 사이드카를 선두로 순찰차, 운송 트럭이 차례로 들어섰고 군사경찰, 경찰특공대 차량이 뒤를 따랐다.

트럭 양면에는 ‘국내 최초 허가,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우리 기업이 생산,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공급합니다’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군 당국의 보안 검사를 마친 백신이 지게차에 실려 창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백신 수송 작전이 일단락됐다.

백신 수송 작전에는 관할서인 이천경찰서는 물론 경기남부경찰청 대테러계도 투입됐다.

경찰은 창고 인근 보안 근무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3교대로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시설 내부는 군에서 책임을 지고 경찰은 외곽 경비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백신이 보관될 물류창고는 저온유통시스템을 완비한 600평 규모의 냉동시설로 현재 AZ 백신만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은 보관 관리가 필요한 특수한 백신”이라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비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입고된 백신은 소분 과정을 거쳐 다음날인 25일부터 1.2t 탑차 등에 실려 군경의 합동 호위 속에 도내 35개 보건소와 300여개 요양병원 등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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