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021년까지 학교 석면 50% 없앤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올해가 지나면 경기도 전체 학교 중 절반에서 1급 발암물질 석면이 제거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경기지역 석면학교 해체 대상과 예산이 대폭 감소(경기일보 15일자 1면)한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석면 현장대응 4단계 집중지원을 통해 ‘무석면학교’ 실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마다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을 벌여왔다.

2016년 574교, 2017년 395교, 2018년 153교, 2019년 299교, 2020년 193교로 지난해까지 5년 간 1천614개 학교의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올해 예정된 57개 학교의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총 해체ㆍ제거 대상 면적 853만㎡의 47.5% 405만㎡의 석면이 사라지게 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석면 현장대응 4단계 집중지원 ▲학교 석면해체ㆍ제거 대상학교 사전예고제 ▲기술직 분기별 석면 강화교육 ▲석면제거 추진학교 진도관리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현장대응 4단계는 ‘예산 집행’, ‘예방 점검’, ‘학교 민원’, ‘학부모 민원’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올해도 이를 토대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이두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안전하게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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