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사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27일 오전 7시 38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H빔이 이탈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공사 시공업체는 T건설이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반대편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복부와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탈된 H빔 길이는 13m이고, 무게는 1.3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T건설은 지난 1월 20일에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S-5블록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터파기공사를 진행하던 중 H빔이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 노동자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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