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初 윤유진, 전국종합氷速선수권 4관왕 ‘특급’

남고부 박상언, 2관왕 질주…남녀 실업부 김민석ㆍ김현영 金2

여자 ‘빙속 유망주’ 윤유진(남양주 해밀초)이 2021 전국남녀종별 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초부에서 4관왕을 질주했다.

윤유진은 지난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대회 여초부에서 첫 날 500m(43초06)와 1천500m(2분18초03)를 차례로 석권한 후, 마지막날 1천m와 3천m에서도 각각 1분28초33, 4분58초66으로 우승해 4관왕이 됐다.

은유진은 "기대도 않했는데 4관왕에 오르게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남고부서는 박상언(동두천고)이 3천m서 4분00초54로 1위를 차지한 뒤, 1천500m서도 1분53초55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김민석(성남시청)도 3천m와 1천500m서 각각 3분49초00, 1분47초13으로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해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자 실업부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1천m와 3천m서 각각 1분19초48(대회신), 4분41초00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500m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9초63의 대회최고기록으로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양호준(의정부중)은 3천m(4분03초72), 5천m(7분00초07)를 석권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남자 실업부 500m서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35초38의 대회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고부 500m 김경래(의정부고ㆍ37초50), 5천m 박성윤(남양주 별내고ㆍ6분56초28), 여중부 1천500m 허지안(구리 동구중ㆍ2분09초54), 3천m 김수진(의정부여중ㆍ4분41초74)도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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