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공략에 135억원 투자...중기 1만2천800개사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로19로 침체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 1만2천800개사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지원은 ▲수출인프라 구축 ▲해외판로 개척지원 ▲수출유망기업 종합지원 등 3단계별 19개 사업이다.

수출인프라 구축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성장화를 위한 단계이다. 수출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 기업애로SOS 지원, FTA 활용지원사업, 초보기업 멘토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 총 8천533개사를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판로망으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해외판로개척’ 단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마케팅 대행사업, 온라인 화상상담회, 해외전시회 개별·단체관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4천214개사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 주목받는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올해 K-의료·바이오 수출상담회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수출유망기업 종합지원 단계는 경기도 대표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유망 기업 52개사이다. 이들 기업에는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출통합 관리 및 정보도 제공한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전체 수출은 1천154억달러로 4년 연속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수출 실적은 319억달러로 전년대비 0.4% 증가를 기록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비대면·온라인 수출지원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대면 등 양질의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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