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 7일 홈서 성남 상대로 연승 노린다
K리그1 수원 삼성, 7일 홈서 성남 상대로 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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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대전’ 양 팀간 역대 전적서 수원 근소한 우위…수원FC, 서울 원정길
K리그1 엠블럼_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엠블럼_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명가 재건’을 향한 첫 결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백 대결’로 연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과 성남은 지난 2000년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당시 팬들은 수원의 팀명 ‘블루윙즈’가 닭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의 팀명 ‘천마’가 말을 연상시킨다는 점에 착안, 두 팀간 맞대결을 ‘마계대전(馬鷄大戰)’으로 명명했다.

마계대전의 통산 전적은 수원이 52승 41무 50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올 시즌 수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스쿼드가 거의 바뀌지 않아 조직력 면에서 안정적이다. 수원은 지난달 28일 홈 개막전에서 광주FC를 압도한 끝에 1대0으로 승리해 승점 3을 챙겼다.

수원은 공ㆍ수비의 시발점인 한석종에 테크닉과 왕성한 활동량을 겸비한 ‘캡틴’ 김민우, 고승범을 앞세워 볼 점유율을 높였다. 3백 수비진도 정통 센터백인 민상기에 장호익, 박대원의 조합으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새 외국인 선수 제리치, 니콜라오 등이 이번 주 본격 가세한다면 ‘화력’도 살아날 전망이다.

반면 성남은 수원과 달리 정통 센터백 출신으로 3백 수비진을 구성한다. 높이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창용, 마상훈, 리차드 모두 수비력서는 상위 스플릿팀 못지 않다.

다만 중원은 수원과 달리 치고 나가는 힘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홈 개막전에서 ‘승격팀’ 제주를 상대로 박용지와 홍시후 투톱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때문에 수원전서는 장신(203㎝) 공격수 뮬리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크로스가 강점인 양 윙백 서보민과 이태희가 지원 사격에 나설 전망이지만 골 결정력과 다른 공격수의 기량은 아직 의문이다.

한편 지난주 대구 원정에서 1천576일 만의 K리그1 복귀전을 치른 수원FC는 7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원정에 나서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동갑내기 김도균 수원FC 감독(44)과 박진섭 서울 감독의 지략대결이 관심사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4시30분 인천전용구장서 벌어질 홈 개막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역시 마수걸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무고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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