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9일 인천시의 군·구 테마여행상품개발 공모사업에 ‘미추홀구 역사탐방투어’와 ‘숭의동 아트벨트 생활형 관광콘텐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추홀 역사탐방투어는 지역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학동 인근 문화관광자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구는 인천 도호부 관아, 인천향교, 문학산 일대를 테마로 한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5~10월까지 주말마다 셔틀을 운행해 역사탐방투어를 관리할 계획이다.
숭의동 아트벨트 생활형 관광콘텐츠는 지역 원도심을 다양한 콘텐츠로 기록 보존하는 것이다. 또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개성 있는 관광 기념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확보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숭의평화창착공간, 숭의목공예마을은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역사를 기록한다. 또 지역 관광 기념품을 개발하며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체험 및 오픈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들 사업 추진에 1억8천300만원을 투입한다. 이중 70%인 1억2천800만원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비 지원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재창조,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을 덧붙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자원을 새로 발굴하는 것 역시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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