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기고 내년 대통령 선거도 승리하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최춘식)은 15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오 후보 당선을 위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최춘식 도당위원장(포천·가평)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동두천·연천), 함경우 조직부총장(광주갑 당협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연석회의에서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내년 대선의 전초전인 만큼 SNS 홍보와 유세 지원 등을 통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엄청난 패배를 경험했는데 서울시장 보선은 회복할 수 있는 계기와 좋은 기회”라며 “경기도는 서울과 밀접해서 제일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여러 위원장들이 서울 지인들을 거의 다 동원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면 오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오세훈·박형준 후보 당선되면 내년도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여러 위원장들이 다음 미래를 확약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춘식 도당위원장은 “경기도에도 구리(1) 도의원과 파주(가) 시의원 등 재보선이 두군데가 있다”면서 “약 60개조를 편성해서 25개 서울시 구에 최소한 2개조 이상씩 투입하고 나머지 6~7개 조는 파주와 구리에 투입해서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도당위원장은 이어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는 성추행 선거, 부동산 실패한 정책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가능성 보이지 않는 무능한 정부로 전락했다. 무능한 정권으로부터 국민 구할 일은 정권 회수다. 그 교두보를 확보하는 선거가 4·7 재보선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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