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 시장의 촉진을 위한 ‘2021년 경기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을 시작한다.
첫 번째로 선보인 사업은 협력사업자 스튜디오 끼와 함께 하는 <이광기의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선정작가>다.
라이브 경매쇼는 22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격주로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진행된다. 라이브 쇼 프로그램은 ▲라이브 경매쇼 8회 ▲작가 인터뷰 16회 ▲작가의 레시피 2회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라이브 경매쇼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돼 누구나 장소의 제약 없이 경매쇼에 참여해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작가의 인터뷰 영상에선 경매쇼 참가자가 아트경기 작가의 작업세계와 작품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라이브 경매쇼에 첫 주자로 나선 이경미 작가는 인터뷰 영상에서 “아트경기는 사업자와 작가가 어울려서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구조가 굉장히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는 이어 “작업이 가진 다양성을 작업을 통해서 새로운 작가들을 계속 만나게 되는 경험이 나를 풍성하게 해줬다”며 “그림을 보는 이들이 새로운 세계를 마련할 수 있는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2020 아트경기’ 사업에 참여한 라이브 경매쇼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미술 시장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미술품 전시 및 판매로 미술계 판로 확장과 함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아트경기 사업 역시 비대면 소통으로 미술품 소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새로 마련된 ‘작가의 레시피’ 코너는 작가가 직접 요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작가의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21년 ‘아트경기’에 참여할 작가와 협력사업자를 다음 달 2일까지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아트경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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