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에 0-3 패…챔프 1ㆍ2차전 연속 셧아웃 불명예
흥국생명, GS칼텍스에 0-3 패…챔프 1ㆍ2차전 연속 셧아웃 불명예
  •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 입력   2021. 03. 28   오후 6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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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인천 흥국생명 김연경의 페인트를 GS칼텍스 러츠가 막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서 서울 GS칼텍스에 내리 2연패 셧아웃을 당했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서 0대3(21-25 20-25 16-25)으로 패를 기록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외인’ 브루나가 각각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차전 0-3 셧아웃 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마저 패하면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압도당했다. GS칼텍스의 강력한 서브에 흥국생명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2-8로 벌어졌다.

김연경의 활약에 18-19까지 추격하는 듯했지만, GS칼텍스 ‘외인 공격수’ 러츠의 연속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22-18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여기에 흥국생명 브루나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흥국생명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반면 GS칼텍스는 주도권을 잡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0-14에서 흥국생명 브루나의 백어택이 GS칼텍스 한수지에게 막혔고, 강소휘에게 퀵오픈을 허용해 GS칼텍스와 점수 차는 10-17로 더욱 벌어졌다.

흥국생명이 19-23까지 따라갔음에도 김연경의 범실과 GS칼텍스의 막강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2세트도 결국 빼앗겼다.

전의를 상실한 탓일까. 흥국생명은 3세트서도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GS칼텍스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빛났다.

3세트 초반 긴 랠리 끝에 강소휘가 퀵오픈을 성공해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흥국생명과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여기에 한수지까지 서브 득점을 터뜨리자 흥국생명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기 바빴다.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흥국생명은 10-14에서 이한비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맥이 끊겼고, 다시 GS에 끌려다녔다.

해결사 러츠의 활약에 24-16을 만든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매치포인트를 거두면서 경기를 마쳤다.

챔프결정전서 내리 2연패 당한 흥국생명은 무거운 발걸음 속에 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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