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건의 범죄피해자와 유가족에 1천520만원 재정지원금 지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은 29일 오후 2시께 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범죄피해자 지원심의회’를 개최하고 11건의 범죄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1천520만원의 재정지원을 진행했다.
우선 센터는 돌봄을 부탁받아 함께 지내던 조카에게 수차례 신체적 학대를 일삼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와 병원비를 지원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트라우마에 빠진 유가족과 센터 상담지원위원을 매칭해 ‘방문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연계ㆍ진행하기로 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되어 서로 폭행을 하던 중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유가족에게도 장례비와 병원비를 지원하고, 한순간에 가장을 잃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는 생계비를 지원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일명 ‘n번방 사’의 피해자에게 생계비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순국 이사장은 “최근 아동학대 등 일어나서는 안 될 강력범죄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이를 방관하지 않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최선의 지원을 하여 심리적·경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상담 및 경제적지원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상담문의는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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