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30일 여자 단식서 3관왕 조준
‘여자 테니스 명가’ 명지대의 서지영(20)과 오은지(21)가 제75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서 2관왕에 올랐다.
서지영ㆍ오은지 조는 29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서 같은 학교 우윤제ㆍ임수현 조를 2대0(7-4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서지영ㆍ오은지 조와 우윤제ㆍ임수현 조는 첫 세트서 6-6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서지영ㆍ오은지 조가 7-4로 신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서지영ㆍ오은지 조는 두 번째 세트서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 이어 여자 복식까지 제패한 ‘대학 새내기’ 서지영은 30일 단식 결승전에도 올라 있어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서지영은 “대학 진학 후 열린 첫 대회서 단체전과 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서도 결승에 진출해 흥분이 되고 기쁘다”라며 “단식 결승에서 최선을 다해 정상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은 대회 최종일인 3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이은지(한국체대)와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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