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로봇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등 1천415억원대 국비 사업 17개를 추가로 발굴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
시는 29일 안영규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2차 보고회를 했다. 앞서 시는 1차 보고회에서 총 1조319억원 규모의 110개 주요 국비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이번에 총 사업비 261억원(국비 151억원) 규모의 로봇사업 핵심기술 개발을 비롯해 81억원(국비 75억원)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 등 4차 산업혁명 위주의 사업을 추가했다. 시는 또 238억원(국비 168억원) 규모의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과 409억원(전액 국비)의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 190억원(국비 95억원)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 374억원(국비 187억원)의 비점오염(농경지나 도로 배수 등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 인천형 뉴딜사업도 포함했다.
또 이날 시는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 전략도 점검했다. 주요 현안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가상융합기술(XR) 콘텐츠산업 육성, 국가 드론 시험·인증 시설 구축, 전선류 지중화 사업 등이 있다.
안 부시장은 “안정적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 신청기간인 다음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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