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여성보육과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등 6명으로 구성한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종전에는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를 조사했지만, 아동보호의 공공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개편했다.
아동보호팀은 다음달 1일부터 아동학대 조사, 보호 조치 등의 업무를 한다.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경찰과 현장에 함께 출동해 아동학대 여부 판단, 피해아동 보호계획, 원가정보호 혹은 위탁·대리보호 결정 등을 한다.
또 아동학대가 명확하다고 판단하면 피해아동을 아동일시보호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입소시키거나 적합한 위탁가정을 찾거나, 개인에게 일시 위탁하는 ‘학대피해아동 즉각 분리제도’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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