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2노조(한노총), 정상화 위한 입장문 발표

회장 적극 나서 사태 해결 촉구하며 임원진 총사퇴 요구

한국노총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기도체육회지부(이하 2노조)는 30일 ‘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입장문에서 2노조는 “지난 1년여 동안 경기도체육회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민선 체육시대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서 “첫 민선 회장이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지만 실패하고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노조는 ▲임원 총사퇴와 원점에서의 도의회와 소통 촉구 ▲직원들간 고소고발 사태 해결과 내부결속 방안 제시 ▲전임 집행부에 대한 책임전가 중단 ▲규정을 위배한 인사와 조직 사유화 중단 ▲경기도체육회의 미래비젼 제시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밝히면서 “체육회장은 체육회 직원들을 정권 유지의 볼모나 방패막이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다.

특히, 2노조는 “도체육회의 8개사업이 도로 이관되고 직원들의 인건비가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회장과 집행부는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도의회와 강대강 대치를 하고 있다”라며 “앞에서는 경영혁신을 준비하며 뒤에서는 대치상황을 만드는 모순된 현실이 진행되고 있다. 회장은 도체육회의 피눈물나는 현실을 직시해 전직원의 생계를 책임을 질수 있는 방안을 즉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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