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세 체납 규모 1천억대...전국 4번째
인천 지방세 체납 규모 1천억대...전국 4번째
  • 이영환 기자 yughon@naver.com
  • 입력   2021. 03. 31   오후 7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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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및 체납 징수 전담인력 확충해야

인천시가 거둬들이지 못한 지방세 규모가 무려 1천억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나 징수 전담인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의 지방세 체납액(2019년 기준)은 990억6천105만7천원으로 전국의 5.9%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32.7%), 서울(16.1%), 경남(6.5%)에 이어 4번째로 큰 비중이다. 7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2번째다.

특히 인천의 인구 대비 체납액은 3만3천500원으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다. 또 인천은 2018년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누적 체납액(1천64억6천694만4천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천의 효율적인 세금 징수 업무를 위해 시의 전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가 지난해 체납자들을 관리할 빅데이터 체계를 만들었지만 해당 업무를 전담할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징수 효율과 신속성을 위해서라도 전문 공무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전문 조직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9명으로 구성한 별도의 지방세 추적징수반을 꾸려 500만원 이상의 고액 및 악의적 체납자들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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