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등 인프라 구축 나선다
경기도의회,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등 인프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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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경기일보 DB

경기도의회가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아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유아체육 지원에 관한 구체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유아체육 지도사 양성, 커리큘럼 개발 등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회의 판단이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스포츠복지정책연구회는 ‘경기도 유아교육기관의 체육수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5세 미만 소아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보면 만 3~4세의 유아들은 하루 3시간, 적어도 1시간은 숨이 가쁠 정도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권장한다. 유아들의 체육 활동이 건강 증진, 사회성 향상의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전통적으로 유아체육이 소외돼왔다.

스포츠복지정책연구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체육진흥공단 총 기금 약 7조원 중 생활체육지원(유아체육기금)은 5억7천여만원에 그쳤다. 아울러 민간 발급 유아체육교육 자격증이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국가에서 민간자격증을 시행ㆍ보증하지 않으면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서 유아체육을 담당할 전문 지도자를 구하기 어려웠고, 이는 곧 비전문가인 보육교사 재량에 따른 수업 진행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다행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도의회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포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유아체육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에 도의회는 단계적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영유아체육 지도사 양성, 지도사 보급 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도의회는 ▲경기도형 유아 체육프로그램 개발 ▲수료증(자격증) 시스템 구축 ▲외부강사 보수교육(프로그램ㆍ안전ㆍ소통)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채신덕 의원은 “올해 경기도체육회 사업으로 경희대 산업협력단과 함께하는 유아체육 지도자 연수과정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지도자 연수 과정을 이수한 지도자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파견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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