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FC의 수비수 정동호(31)가 비신사적인 거친 행위로 인해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47분 볼 경합 과정서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정동호에게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내리기록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동호가 태클 과정서 발을 높이 들어 상대방 선수의 무릎을 발바닥 스터드로 가격했지만 당시 주심은 경고를 줬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평가소위원회는 정동호의 행위가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으로 평가했고, 지난 6일 상벌위원회가 평가소위원회와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2경기 출장정지 사후 징계를 내렸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 또는 감면토록 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제12조에 따른 것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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