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GS25 편의점 도곡효담점 개소

전국 첫 세대통합형 일자리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지회장 윤해원)는 GS25 편의점 도곡효담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도곡효담점 GS25 편의점은 지난 2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시니어 편의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개소로, 대한노인회로서는 전국 최초로 세대통합형 일자리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초기비용은 도에서 5천562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근무할 수 있는 실버편의점은 시장형 사업으로 노인에게 적합한 직종으로 소규모 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현재 10명의 어르신과 4명의 청장년, 관리자 포함해 모두 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상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는 어르신이 3교대로,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청ㆍ장년이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진열, 계산, 재고정리 등이 주 업무로 하루 6시간씩 주 2회 참여로 전원이 지역 거주 어르신이다.

이번에 개소한 실버편의점은 청장년과 노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세대통합의 일자리로서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가져오게 됐다.

윤해원 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해 지에스 리테일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시장형사업으로 적합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충해나는 한편, 본 사업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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