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ㆍ온수 사용량 등 지역난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지역난방 공동주택의 난방ㆍ온수 사용량 측정과 실시간 상태를 진단해주는 ‘차세대 스마트미터 시스템’ 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과금용 계량기와 달리 지역난방ㆍ온수 사용량과 함께 고장 여부 등 다양한 진단정보를 공동주택 관리자와 세대 입주민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한다.
주요 기능은 ▲스마트미터를 사용한 공동주택 난방·온수 열량, 유량 측정 ▲앱을 통한 실시간 열에너지 사용량 및 열사용 이상 상태 진단과 결과 제공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한 자동검침 ▲한국암호모듈검증제도(KCMVP)를 적용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방지 등이다.
정상천 한난 사업본부장은 “스마트미터 시스템 도입으로 공동주택 기계실 관리자의 업무 경감은 물론 지역난방 사용 고객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고객만족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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