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경기북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작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올 1분기(1~3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34.6%(52명→34명)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시기 관내 도로 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4천150명에서 4천57명(잠정치)으로 2.2% 감소한 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천816건에서 2천855건(잠정치)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북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교통종합개선계획’을 추진하면서 음주운전, 이륜차, 보행자 사고 등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경우 전년 대비 80% 줄었으며 보행자 사망사고 22.2%, 노인 사망사고 44.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이륜차량 및 PM(개인형 이동수단), 주위 분산 운전행위(휴대전화 조작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종합개선계획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운전자의 안전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공익신고 활성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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