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1년 후…여야 낙선자 근황은?
4·15 총선 1년 후…여야 낙선자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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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이 실시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경기도내 지역구 공천 경쟁에서 패배한 전직 의원들 또는 본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저마다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정치적 재도약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천에 출마했던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해 8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근무 중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공직생활 30여년의 경험을 토대로 혁신 경영에 집중, 국민연금공단의 2년 연속 국가균형발전대상 수상을 이끌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전직 의원들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에게 밀린 이종걸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돼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종걸 의장은 지난 1월 치러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다.

2개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된 군포 경선에 나섰던 김정우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또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과의 경선에서 패한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SNS를 통해 4·7 재보궐 선거 이후 쇄신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전 국회 부의장은 최근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자 “당원이 안 뽑는 지도부가 당원의 뜻을 존중하겠느냐”며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병관 성남 분당갑, 문명순 고양갑, 김현정 평택을, 이철휘 포천·가평, 최재관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은 지역구에서 활동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주요 전직 의원들은 대학교 강의와 SNS 활동 둥을 하며 재기를 노리는 중이다. 특히 일부는 내년 경기도지사와 시장 도전 등을 염두에 두고 와신상담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심재철 전 의원(안양 동안을)은 SNS와 유튜브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오세훈 시장의 당선을 도왔다. 신상진 전 의원(성남 중원)은 당 코로나19 대책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부 방역의 문제점, 특히 백신접종률이 세계 거의 꼴찌 수준이라는 점을 앞장서 질타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순자 전 의원(안산 단원을)은 한양대 특훈교수로 활동 중이면서 4·7 재보선 때는 서울·부산 지원유세 등을 통해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학용 전 의원(안성)도 꾸준하게 SNS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재보선 직후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주광덕 전 의원(남양주병)은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로 기소된 의원들의 변호를 맡아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고, 김명연 전 의원(안산 단원갑)은 경기 지역 출신 인사들과 비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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