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맹 김지윤ㆍ문시우, 컬링 믹스더블 태극마크

비 실업팀 선수로 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쾌거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기도컬링연맹 문시우(왼쪽), 김지윤.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김지윤·문시우(경기도컬링연맹)가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김지윤·문시우 콤비는 1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2021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3승 2승제)’ 2차전서 장혜지·전병욱(경북체육회)을 8대6으로 제압했다.

1차전서 장혜지ㆍ전병욱을 6대4로 꺾은 김지윤ㆍ문시우는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 다음 달 17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 출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최종길 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비실업팀 소속으로 태극마크를 따낸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물”이라며 “다음 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7강 안에 들어야 더 높은 목표를 꿈꿀 수 있다. 하루빨리 실업팀이 창단돼 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맹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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