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 중소제조업체들이 바이오산업 원·부자재를 국산화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인천상의는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와 확대 지원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인천 중소제조업체들의 바이오산업 진출을 도와 관련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원활한 지역 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타 지역의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을 유치해 인천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넓히려는 목적도 있다.
이에 앞서 인천상의는 지난해 2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인천상의는 올해부터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제조기업 중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 및 개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생산과 수요 기업간 구매조건부 매칭 발굴을 한다.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은 바이오산업 진출 및 생산전략 수립, 국산화 제품 인증 취득과 기술문서 수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상의는 바이오 전문가 및 실무, 지역 관련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 및 활성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상의는 최신 바이오산업 국내·외 동향과 정보 제공, 원·부자재 자료를 만들어 국산화 생산 희망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부족과 인증 및 컨설팅 비용 부담 등으로 관련 분야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과 국산화 업체가 나오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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