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권 친환경 자족도시 탈바꿈 확대
인천시, 북부권 친환경 자족도시 탈바꿈 확대
  • 이승훈 기자 hun@kyeonggi.com
  • 입력   2021. 04. 18   오후 6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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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단절구간 도로신설 등

인천시가 서구 수도권매립지와 검단신도시 등 북부권을 친환경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방향으로 밑그림을 그린다. 경인아라뱃길 등으로 끊긴 구간에 도로를 잇고,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분리하는 중·장기적 개발계획도 담아낸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상회의실에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용역 정책보고회를 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서구 검단·오류·왕길동과 계양구 상야동 일대 77㎢ 등에 대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당초 올해 3월까지 관련 용역을 통해 최종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로 했지만 이날 각 지역의 특성과 성장 방향 등을 추가해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서구 오류동 일대 검단2산단(77만㎡·산업용지 46만3천㎡)을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특구로 추진하는 개발 방향에 집중한다. 인천 북부권에는 1천여개의 공장과 1천600여개의 무등록 공장이 있고, 각종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등이 추진 중이다. 시는 북부권만의 특화한 산업단지 구축으로 곳곳에 흩어진 공장과 주거공간을 점차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그 주변의 공업지역 등에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가 끝나는 지점부터 유수지와 아라뱃길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여부 등도 확대 검토한다.

특히 아라뱃길로 끊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잇는 도로 신설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경서동~왕길동 간 도로는 3.4㎞ 구간(왕복 4차로)을 대심도 지하도로로 인근 골프장과 아라뱃길을 통과하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2천200억원 규모다.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교통 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반영을 요청하는 동시에 사전타당성 검토도 추진한다.

시는 또 북부권 생활·이동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검단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유입·증가하는 인구(23만여명)계획에 대한 관리방안도 연계해 구상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북부권 종합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2040 도시기본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각 실·국에서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북부권 개발계획 등 역시 함께 공유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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