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한봄고, 7년 만의 정상 노크...남중부 안양 연현중, 시즌 V2 도전
수원 수성고와 성남 송림고가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남고부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올해 춘계연맹전 우승팀 수성고는 2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서 경북사대부고를 3대1(25-14 25-15 23-25 27-25)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또 송림고는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익산 남성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송림고는 1,2세트를 남성고에 24-26, 21-25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를 25-21로 따낸 것을 신호탄으로 4,5세트를 25-22, 15-12로 추가해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서 수원 한봄고는 대전 용산고를 3대0(25-19 25-22 25-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21일 서울중앙여고를 상대로 7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장성체육관서 벌어진 남중부 4강전서는 지난달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안양 연현중이 영천 금호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둬 충북 옥천중을 2대1로 누른 익산 남성중을 상대로 21일 시즌 2관왕 사냥에 나선다. 여중부서는 인천 부평여중이 천안 봉서중을 2대0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으나, 수원 수일여중은 전주 근영여중에 0대2로 져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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