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생명과학고, 전국종별체조선수권 단체전 패권

제76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패권을 차지한 수원농생명과학고. 경기도체조협회 제공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시즌 첫 대회인 제76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수 감독•장경환 코치가 지도하는 수원농생명과학고는 1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백두산·허강민·김하늘·이기주·전성배·전은수·김진웅이 팀을 이뤄 출전해 291.900점을 마크, 서울체고(288.750점)와 포항제철고(270.85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수원농생명과학고의 이기주는 마루 종목에서 13.600점으로 조현성(인천체고ㆍ13.000점)과 서정원(광주체고ㆍ12.800점)을, 철봉에 출전한 김하늘도 12.900점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허강민은 개인종합에서 72.350점을 획득, 서정원(광주체고ㆍ78.00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장경환 코치는 “올해 처음 열린 대회서 선수들이 고된 훈련에 대한 보상을 잘 받은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 계기로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해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링 종목에 출전한 임명우(수원시청)는 14.700점을 마크, 김진권(전북도청•14.450점)과 김윤경(강원도청•14.200점)을 따돌리고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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