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챌린지, 이수그룹과 3기 스타트업 모집

인천시가 유치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인 ‘넥스트챌린지’가 지역 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재)넥스트챌린지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넥스트챌린지 액셀러레이터 3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4차 산업혁명 전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다. 앞서 넥스트챌린지 액셀러레이터의 1기는 54대 1, 2기는 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액셀러레이터 3기는 바이오·제약·스마트팜·화학·문화·투자·IT·엔지니어링 등을 하는 이수그룹 오픈이노베이션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선 바이오와 헬스케어 관련은 우대 점수를 받는다.

넥스트챌린지는 다음달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 대면 면접, 현장 실사 등을 거친다. 혁신성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업체는 최대 1억원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상시 멘토링, 넥스트챌린지 협력 파트너 및 이수그룹 사업화 연계 등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3기를 시작으로 인천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넥스트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로 출범해 민·관 혁신 거버넌스 기반 전국 창업 생태계 확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민간 비영리단체로써 지난해 12월 30일 인천에 둥지를 트는 등 현재 인천·서울·부산·제주를 거점으로 창업 생태계의 앵커 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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