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 연관성 없음 재확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6일부터 5일간 나주 SRF(고형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를 본격 가동한 결과, 대기배출물질이 법정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 합의에 따라 지난해 시행한 ‘시민 참여형 환경영향조사’ 대기 질 등 6개 분야 66개 전 항목서 법정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했다.

시민이 직접 추천한 전문가가 포함된 10명의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이 주변 지역 환경영향에 대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전원 평가ㆍ합의 체결했고, 해당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조사 결과 보고서가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에서 채택됐다.

여기에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발전설비를 가동했고, 대기배출물질 수치가 법적 및 자체 기준치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환경적인 영향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대기배출물질 수치 공개는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의 철저한 환경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의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한난은 앞으로도 발전소의 투명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남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한 한난은 지난 27일 발전소 가동의 불가피성 및 지역 상생 의지 등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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