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침] 한국에 제5 UN 사무국 설립하자
[인천의 아침] 한국에 제5 UN 사무국 설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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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유엔(UN)사무국을 설립해야 아시아의 위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쟁 종식도 이뤄지리라고 본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5 유엔사무국을 한국에 만들자는 모임도 하고 서명도 받았으나 모두 민간단체나 종교단체의 노력으로 끝나버렸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유엔은 2차 세계대전으로 문을 닫은 국제연맹을 이어받아 기존과는 달리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고 세계의 중요한 문제인 원자력, 무역, 환경, 인권, 국제법, 마약 등 많은 분야를 다루며, 주권국으로 인정되는 모든 국가가 유엔에 가입할 수 있는 기구로 크게 성장하였다.

현재 UN(국제연합) 사무국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다.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지역 사무국이 있으며, 제1 사무국에 해당하는 본부에는 총회 건물과 안전 보장 이사회 사무실이 있다.

제2 스위스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무국으로 UN의 전신인 제1차 세계 대전 후 국제 평화의 유지와 협력의 촉진을 목적으로 세워진 국제기구였다 해체된 국제연맹 건물을 이어받아 사용하고 있다. 제네바 사무국에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 등 인권과 보건, 무역, 노동과 관련된 기구들이 있다.

UN 제3 사무국은 1980년 설립된 유엔 빈 사무국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있고, 제4 사무국에 해당하는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다.

그러나 아시아에는 유엔 사무소가 아직 없다. 과거 세계 경제를 지배하던 강대국들이나 유럽 열강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아프리카에 1996년 설립되어 조금은 모양새가 나지만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가 빠져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지금은 경제,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이 아시아 국가들에서 많이 성장하여 순위가 바뀌어 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마지막 이념분쟁의 분단국가이며,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는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각종 세계문제의 싸움에 피해국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1, 2차 세계대전으로 작은 나라인 스위스가 중립화 선언으로 전쟁을 피하고 군대가 없는 평화 국가의 상징이 되었다. 한국도 긴 역사 속에서 천 번이나 외국의 침략을 받으며 살아남은 국가로서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스위스와 같이 중립화로 전쟁이 없는 평화 국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시아에 있는 한국에 유엔 사무소가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면 민간단체나, 종교단체가 나서기보다는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더불어 전 세계에 알리고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 특히 차기 대통령 후보나 정당들은 선거 공약에 이 문제를 반드시 넣어야 할 것이다. 그 길이 대한민국에 전쟁이 없고 강대국들이 간섭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마지막 길이 될 것이다.

미광선일 법명사 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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