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의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 수석코치(41)를 임명한다.
이정수 수석코치는 8일 오전 구단 사무실을 찾아 프런트, 선수단과 인사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정수 코치는 지난 2002년 안양 LG(FC서울 전신)에 입단해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을 거쳐 알 사드(카타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등을 거친 수비수 출신이다. 지난 2006년 국가대표로 뽑힌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조별예선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서 골을 넣어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은퇴 후 2017년 동국대 코치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베트남 호치민시티FC 코치를 맡아왔다.
수원FC는 이정수 수석코치의 부임으로 기존 김영삼, 기현서 코치와 함께 수비 전술 개선과 수비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