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원아 코로나19 확진…원생 55명 전수조사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

8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추홀구 A어린이집에서 원생 B군(6)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아버지 C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증상이 발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후 10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군은 이날 오전 0시20분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오전 3시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B군이 지난 7일에도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확인, 원생 55명과 교사 10명, 학부모 4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 또 오는 21일까지 어린이집을 폐쇄 조치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등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유치원 관계자들과 원생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방역 및 소독을 마쳤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