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속도'

환경영향평가 완료, 하반기 착공

일산테크노밸리조감도

고양시가 1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원 87만㎡에 바이오ㆍ메디컬, 미디어ㆍ콘텐츠, IT기업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최근 해당 사업 관련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돼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ㆍ경기주택도시공사(GH)ㆍ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한강유역환경청 의견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철새서식과 취식공간 등을 확보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악화의 우려되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실시계획 인가도 도시ㆍ교통ㆍ경관 등 심의와 자문 등을 통합, 이달 중 일괄 심의한다.

시는 다음달 중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실시계획인가 승인고시를 통해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이후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손실보상 협의에 들어갔다. 협의율은 금액 대비 13.7%(지난 11일 현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준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예산 1천억원을 투입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완료, 환경영향평가 완료 등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며 “오는 2024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우수 기업 유치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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