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제품… 고정력 뛰어나 강한 내구성
최근 택시에 탄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는 등 택시 관련 사건ㆍ사고가 잇따르면서 택시기사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 기업인 한결티에스(대표 최애경)가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실용적인 택시 가림막을 개발,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한결티에스에 따르면 업체는 올해 초 택시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택시 비말 차단막’을 출시했다. 애초 비말을 차단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택시 기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용도로도 기능을 입증받고 있다.
업체의 제품을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강한 내구도다.
가로 1천300㎜, 세로 720㎜ 규격으로, 택시 뒷좌석에 고정하는 형태로 이뤄진 제품은 택시 앞좌석에 있는 헤드레스트 부분에 고정하는 식으로 설치된다.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이뤄진 만큼 튼튼하고 고정력이 강하다. 흔들림이 덜 하다는 특징도 있다.
분리형의 제품들은 승객이 가림막을 뜯어내고 기사를 폭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일체형으로 이뤄진 한결티에스의 제품은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지난달 광주에서는 술에 취한 승객이 택시 가람막을 손으로 잡아 뜯은 뒤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최애경 대표는 “한결티에스가 개발한 택시 가림막은 비말을 차단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택시기사의 안전까지도 지킬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전한 택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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