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용인들의 우수한 미용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회장 오해석)는 15일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지회 사무실에서 ‘제1회 헤어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0년부터 매년 열렸던 경기도 미용인들의 축제 ‘경기도지사배 미용예술 경연대회’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2년 연속 열리지 못하자, 이를 대신하기 위해 미용인들이 직접 마련한 자리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ㆍ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또 민주당 김용성(비례)ㆍ유영호(용인6)ㆍ박관열(광주2)ㆍ김종찬 도의원(안양2), 국민의힘 한미림 도의원(비례)을 비롯해 미용사회 도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구자경 트레이너의 시연회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구 트레이너는 단상에 올라 스프레이와 드라이기, 빗만을 활용해 기술적인 멋을 내는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출품된 작품들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회원들이 제작한 크리에이티브, 이브닝스타일 등 100여개 작품이 전시됐다.
오해석 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많은 미용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용인들이 힘을 얻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K-뷰티가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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