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고, 전국종별핸드볼 12년 만에 정상 슈팅
하남 남한고, 전국종별핸드볼 12년 만에 정상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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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청주공고 32-27 제압…문찬혁, 대회 MVP 영예
제7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2년 만에 우승한 하남 남한고 선수단이 우승기를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한고 제공
제7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2년 만에 우승한 하남 남한고 선수단이 우승기를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한고 제공

 

하남 남한고가 제7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2년 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4년 만에 전국 무대 정상에 올랐다.

이후봉 감독ㆍ윤형묵 코치가 이끄는 남한고는 2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전서 안영웅(9골), 나의찬, 이민준(이상 8골)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심거룡(12골)이 이끈 청주공고를 32대27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2009년 64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2017년 협회장배 전국중ㆍ고선수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남한고는 경기 초반 나의찬, 김현민, 이민준, 안영웅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반 7분46초께 5대1로 리드하며 기선을 잡았다. 청주공고는 심거룡과 김태양(6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남한고는 골키퍼 박지수의 선방 속에 이민준, 안영웅 쌍포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전반 17분께 10대5, 더블스코어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남한고는 주전들이 번갈아 고른 득점을 올린 반면, 청주공고는 심거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반을 9대16으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청주공고는 후반들어 초반 김힘찬, 심거룡, 김태양의 득점을 앞세워 8분30초께 16대19, 3점 차로 맹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한고는 후반 초반 숨고르기를 하던 안영웅, 이민준의 잇따른 득점에 편승, 청주공고의 추격을 5점 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을 안았다.

한편, 남한고는 주장 문찬혁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후봉 감독과 윤형묵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후봉 감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선수들이 제대로 집합 훈련을 못하고, 비대면으로 훈련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남한중 때부터 전국을 제패했던 우수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온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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