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16. 경기도초등영어교육연구회

영어 선생님 ‘에듀테크’ 열공
블렌디드·온택트 수업 등 창의교육 역량 강화 매진

경기도초등영어교육연구회가 지난 6월17일 ‘블렌디드 기반 프로젝트 학습의 구성과 적용’을 주제로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With Edu+ community 네트워킹을 통한 블렌디드 영어수업 역량 강화’를 연구회 비전으로 설정한 초등영어교육연구회는 참여한 모든 교원이 비대면 온택트 상황에서의 에듀테크 역량을 습득하는 데 본 워크숍의 목적을 뒀다.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의 저자 한난희 강사는 블렌디드 러닝 상황에서 어떻게 원격 수업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과 미디어를 다루는 리터러시를 초반 집중 강의했다. 모니터, 태블릿, 정전식터치펜, 노트어플 및 WIFI 환경에 대한 하드웨어부터 학습상황에 맞는 시간 조절, 학습 순서 및 속도 조절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관리를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영어교과 접근 방법을 보여 주면서 현장 밀착형 맞춤식 영어수업 디자인의 새로운 창을 활짝 여는 강의력을 선보였다. 화룡점정은 중후반에 나타났다.

영어교과 프로젝트를 위한 질문-탐구-실제성-학생 의사결정-성찰-비평과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와 같이 실로 꿴 하나의 모형으로 강의를 빚어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을 활용한 협업도구로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영어수업디자인이 워크숍 취지에 맞는 교육주체들의 Edu+ community 네트워킹을 실감케 했다.

공모연수 회장을 맡고 있는 서현초 조은정은 초등영어교육에 대한 프로젝트 학습을 블렌디드 러닝 상황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이브리드로 종합적인 강의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그동안의 영어교육 역량강화 워크숍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장 갈천초 교감 이봉섭은 에듀테크를 포함한 초등영어교육의 특성과 원리가 미래 시대의 부합하는 방향으로 연구회 커리큘럼을 디자인해 앞으로 회원 88명의 영어수업 역량을 신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초등영어 교육과정 거버넌스를 통한 창의융합교육역량 신장’이라는 교육 대전환에 걸맞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영어전담교사, 담임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원어민보조교사 및 중등영어교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디자인하는 ‘거버넌스’ 워크숍을 매달 이어가겠다며 타연구회에 귀감이 되는 리더연구회의 모델을 다짐했다.

임재일 간사(용인 서원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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